안녕 조합원 여러분, 잘 지냈지?
장마가 온다더니 비가 참 이상하게 온다. 다시 심각해진 코로나 때문에도 뒤숭숭해. 다들 어떻게 지냈어? 오늘은 토기자가 아주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들고 왔어. 이번 달의 주제는 '돈 없어도 부자가 될 수 있지' 이거든. 과연 그럴까? 곧 알려줄게.
오늘의 이야기 꾸러미
1. 돈 없어도 부자가 될 수 있지
자본을 얼마나 가지고 있어? 라고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이 떠올라? 당연하게 통장 잔고를 떠올리게 되었지? 왠지 모를 불쾌한 감정도 들 거야. 그건 우리가 자본이라는 말을 단편적으로만 해석해서 그런지도 몰라. 오늘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8가지 자본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거야.
사회적 자본은 ‘누구를 알고 있나?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측정할 수 있어. 내가 알고 있는 친구나 사회적 관계 네트워크가 우리의 자본이 되는 거지. 바로 토닥을 알았기에 우리의 사회적 자본이 풍족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말이야. 나를 살아있게 하는 소중한 관계들을 곁에 둘수록 우리는 사회적 자본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name%$ 은 무엇을 소유하고 있어? 집, 차 등 내가 가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것들이 떠오를 거야. 그러면서 자주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아. 우리는 물질 자본의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유하고 독점해야 물질 자본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의외로 다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어. 적게 가질수록, 가진 것들을 나눌수록, 우리는 물질 자본의 부자가 될거야. 이게 무슨 말이냐고? 토기자는 최근에 비어 있는 거실에서 친구가 지낼 수 있도록 시도해봤어. 집은 한 갠데, 지낼 곳이 없던 친구도 집이 있게 되었잖아. 그리고 신기하게도 내 마음도 풍족해지더라. 재밌는 경험이었어. 각자의 삶 속에서도 나눌수록 더 커지는 물질 자본에 대해 상상해보자.
생활 속에서 생명을 돌보는 것 또한 자본이 될 수 있어. 지구 공동체의 생명이 더 건강하게 공존한다는 것, 흙, 미생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가꾸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자본을 축적하는 일이지. 생활 속에서 무엇을 기르고 돌보고 있어?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니? 작은 텃밭을 기르고 있어? 그럼 너는 훌륭한 생명 자본가인 거야. 앞으로도 식물도 많이 기르고, 흙도 살리며 부자가 되어보자.
최근에 어떤 위험을 감수해보았어?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들은 우리의 훌륭한 경험 자본이 되었을 거야. 그것들은 곧 지혜의 가르침이 되고, 행동의 나침반이 되어 길을 알려줄 것이며, 어느 순간 체화되어 지금의 나를 더 빛나게 할 거야. 자주 두려움에 휩싸여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지 못했다면, 이번에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것을 하든 어떤 결과가 따르든, 우리는 경험 자본의 부자가 될 거야.
휴일에는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니? 우리가 가진 전통, 의식, 축제, 휴일도 모두 문화 자본이 될 수 있어. 바쁘게 지내다 보면 문화 자본을 소홀히 하게 될 때가 많아. 하지만 우리는 문화 자본 속에 살아갈 때 더 멋지고 재미난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잘 노는 것도 중요한 문화 자본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더 자주 신나게 노는 거야. 문화 깊숙히 뿌리내림으로써, 또는 여행함으로써 더 많은 문화 자본을 축적해보자.
‘무엇을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우리는 지적 자본을 측정할 수 있어. 지식, 생각, 혁신, 지적재산 등, 이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더라도 아주 중요한 지적 자본이지.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배움을 나누며 우리는 지적 자본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무엇을 믿어? 종교, 명상, 요가 등이 모두 영성 자본의 씨앗이 되지. 그 씨앗을 잘 발아시키려면 매 순간 깨어 있으며, 삶의 순간순간마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내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영성자본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마지막은 익숙한 경제 금융 자본 이야기야. 즉 돈이 얼마나 있는가?, 신용은 얼마나 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경제 금융 자본을 측정할 수 있어. 돈이나 신용이 우리의 모든 자본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8가지 자본 중 하나 정도에 불과했어. 경제 금융 자본의 부자가 되려면 부를 나누는 것이 중요해.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건강하게 소비하거나 나눌 때 진정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통장에 찍힌 숫자가 많다고 해서 우리 삶이 풍족해지진 않더라. 잘 나누고 소비하고, 무엇보다 내가 가진 것 내에서 충만하게 살아갈 때 우리는 경제 금융 자본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야.
8가지 자본에 대해 들어보니까 어땠어? 토기자는 벌써부터 부자가 되는 기분이 들었어. 자본에 대한 막연한 비호감도 줄었고. 우리에겐 더 다양하고 건강한 자본들이 많아야 해. 우리 8가지 자본 부자가 되어 풍요롭고 행복해지자! 그럼 다음 이야기 들어볼게. 2. 이번 달, 토닥엔 무슨 일이?
장마와 무더위의 7월과 8월! 토닥에서는 토닥학개론과 넷플릭스파티를 준비했어! 토닥학개론
토닥학개론을 아직 듣지 않았다고?
맞아,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지ㅠㅠ 하지만 토닥의 첫인사와 같은 시간이니 꼭 들어줘!
집에서 줌으로 참여할 수 있어.
토넷파(토닥 넷플릭스 파티)
각자 집에서 하지만 함께 영화보는 토넷파를 준비했어!
너무 재밌겠지만 넷플릭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이 기회에 넷플릭스 파티원을 구해보자! + 조합원 4명 모이면 첫 달 넷플릭스 비용은 토닥이 쏠게!
✔️영화 : 올드가드
✔️일시 : 2021년 7월 24일 19:00
✔️장소 : 방구석 1열(온라인 진행) 3. 토다커를 소개합니다.
지난달 잘한다와 무타에 이어 반바지를 소개하려고 해. 요즘 반바지는 어마무시하게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참참이 대신 소개글을 썼대. 이달의 토다커 반바지!
(혹시 소개를 듣고 싶은 토다커가 있거나, 본인을 다른 토다커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면 아래 설문지 링크를 눌러 작성해주거나 자기소개글을 이메일 답장으로 보내줘!) 반바지
4. 조합원 집중 탐구, '조합원이 잘 되어야 토닥이 잘 되지'
우리 토닥 조합원들, 다들 어떻게 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우리 같이 서로 돕자고 만든 '협동조합' 인데 사실 너무 모르는 게 많은 거 같아.
서로 잘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합원들이 하는 일들을 소개할 게.
2. 스트레스컴퍼니(이남희 조합원) - 스트레스 해소, 감정을 돌보기 위한 굿즈와 교육! 3. 팜픽(Farmpick)(김가윤 조합원) - 온라인 신선먹거리쇼핑몰 4.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유니온 - 조합원 무료주거상담/노동상담 5.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구본기 조합원) - 생활경제관련상담, 젠트리피케이션 대응방안 연구 6.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 청년부채 및 재무상담, 가계부 워크숍 등 강의 7. 변호사 이현우 법률사무소 - 부산 연제구 법원북로 79-2, 희망빌딩 2층(051-920-9310)
8. 플랜팅시즈(정영은 조합원) - 영상콘텐츠 기획/촬영/편집, 개인 및 기업 브랜딩 컨텐츠 제작
*플랜팅시즈 사이트 구축 전 입니다. 연락이 필요한 분은 사무국(y.bank1030@hanmail.net)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9. 이파리프레스 (김한솔 조합원) - 브랜드 아이덴티티,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공간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등 (문의 hello@iiparipress.com)
🙊thanks to
6월에 피드백 남겨준 3명의 조합원들, 너무 너무 고마워!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을 나누어주어서 감동이었어. 언제나 계획한 대로 다 되진 않더라. 그래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지고 대단해. 그리고 매너리즘을 느낄 땐 쉬었다 가도 좋겠다. 다 응원할게. 토닥에 보내준 응원들 정말 정말 고마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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